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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전지주 급락, 증권사 목표주가와 괴리율 논란 심화

2025-01-07
조회수 55

[이차전지주 급락, 증권사 목표주가와 괴리율 논란 심화]

 사진출처: 곽경훈 기자

지난해 이차전지 관련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증권사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간 괴리율이 크게 벌어지며 관련 논란이 커지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전년 대비 약 10% 하락한 가운데, 목표주가가 지나치게 높게 설정됐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1년 새 주가가 절반 가까이 하락하며 괴리율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코스모신소재는 주가 괴리율 137.1%로 1위를 기록했으며, 엘앤에프(110.14%), 한솔케미칼(106.12%), 솔루스첨단소재(128.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모신소재와 엘앤에프는 각각 59.87%, 58.19% 하락하며 주가가 반토막 났고, 한솔케미칼(-55.37%)과 솔루스첨단소재(-30.7%)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요 이차전지 종목인 LG화학과 삼성SDI 역시 각각 48.02%, 46.68% 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차전지 관련주의 하락 배경에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축소 우려, 유럽 친환경 규제 완화 가능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기업의 미래 실적과 업황 전망을 기반으로 산정되지만, 현실과의 괴리감이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롯데그룹 관련 종목 역시 괴리율 상위권에 포함됐다. 롯데케미칼(103.86%),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83.99%) 등도 괴리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목표주가 괴리율이 50.64%로 집계되었으며,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 평균은 8만440원이었으나 실제 주가는 6만 원대에 머물렀다.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 간 괴리율이 커지면서 증권사 목표주가가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업의 장기적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보다 신중하고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ㅣ출처ㅣ https://mydaily.co.kr/page/view/20250106165158884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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