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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상 최대 66조 원 규모 대기금 3기로 반도체 독립 강화

2025-01-07
조회수 523

[중국, 사상 최대 66조 원 규모 대기금 3기로 반도체 독립 강화 ]

사진 출처: [충칭=신화/뉴시스]중국 충칭(重慶)에 소재한 반도체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1.06


중국 정부가 약 66조 5500억 원 규모의 국책펀드인 ‘국가집성전로산업투자기금(대기금) 3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에 대응하고 독자적인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대기금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1640억 위안을 관영 펀드 2곳에 투자했으며, 2024년 출범 이후 총 3440억 위안의 사상 최대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이 중 930억 위안은 국가개발은행 산하 화신투자관리와 공동으로 화신딩신 투자기금 설립에 투입됐고, 710억 위안은 국가개발투자집단 산하 궈터우창업과 함께 궈터우지신 투자기금 설립에 사용되었다.

대기금은 외부 자금을 유치해 반도체 기업의 설비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미국의 반도체 규제에 맞서는 자체 공급망 확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중국은 2015년 ‘중국제조 2025’를 통해 반도체 산업 육성에 집중해왔으며, 대기금 1기와 2기를 통해 각각 1400억 위안과 2000억 위안을 투자한 바 있다.

대기금 3기는 기존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반도체 산업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ㅣ출처ㅣ https://www.newsis.com/view/NISX20250106_0003022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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